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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부담 완화! 정부의 배추·김장재료 공급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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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엔터정책러 2024. 10. 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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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4년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배추와 수산물 등 주요 김장재료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하고 비축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김장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가격 상승에 대비하고, 국민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잠정적으로 개최하여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의 김장 필수 재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김장철 수산물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산물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담고 있다.

정부는 10월 23일 민당정 협의회를 통해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기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발표하였다. 이번 조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 필수 재료들의 공급 여건이 대체로 양호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하고 있다. 여름철의 폭염과 이례적인 고온으로 인해 김장재료의 수급 불안이 우려되었으나, 현장 농업인들의 철저한 관리와 정부 지원 덕분에 생육 부진을 극복하고 작황이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배추와 무는 김장철 성수기 동안 각각 2만 4000톤, 9500톤의 계약재배 물량이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기상 악화로 인한 가격 상승을 대비해 1000톤 이상의 비축물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시장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막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한다. 고추, 마늘, 양파, 천일염 등 다른 주요 재료들도 정부 비축 물량을 활용해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김장 재료 수급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농산물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전국의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전통시장 등 약 1만 8300곳에서 배추와 무 등 주요 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할인 행사는 10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김장 재료의 가격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김장재료의 원산지 표시 단속과 잔류 농약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김장재료 관련 가격 정보와 공급 상황을 적시에 제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장철에 사용되는 고춧가루, 양파, 대파, 생강, 배 등의 공급도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 품목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공급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현재 가격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소 생산량이 감소한 마늘의 경우에도 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 수산물 가격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비축 수산물 방출 및 할인 행사 등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천일염은 정부 비축물량 최대 5000톤을 시중에 저렴하게 방출할 예정이며, 김장에 필수적인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어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배추 생육 초기에 부진이 있었지만,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생육 관리와 정부 지원으로 작황이 호전되었다"며 "배추, 무 등 주요 재료의 공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천일염 비축물량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김장철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김장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원활한 김장 준비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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